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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더위는 아토피의 적

입력 2012-06-04 11:26:43 수정 2012-06-04 1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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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입니다. 아토피 아이를 둔 엄마의 걱정이 많아지는 때이기도 하고요.

흔히 여름에는 습하기 때문에 아토피 증상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봄과 겨울의 건조한 날씨가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땀, 습도로 인해 아토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이 가려움증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아닐 수 없는데요. 요즘같이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아토피 부위가 더 가려워지기 쉽습니다.

특히 긁은 부위에 진물이 나면서 염증이 심해지고, 염증으로 인한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계속 긁게 되면서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여름철에는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먼저 강한 자외선을 주의하도록 합니다. 점점 더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은 피부의 방어벽 기능을 무너뜨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아토피를 악화시킵니다. 특히 여름이 되면 야외활동이 많아지게 되는데,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극이 없는 어린이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가능하면 긴 옷으로 피부에 자외선이 직접 닿는 것을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날씨가 더워지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요, 아토피 아이들에게 있어 땀은 최고의 적입니다. 땀이 흐르면 피부에 묻은 여러 가지 오염 물질들이 녹아 모공을 통해 빨리 흡수되는데다 땀을 닦지 않고 그대로 두게 되면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땀에 있는 소금기가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과 염증 등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가볍게 샤워를 하고 여름철에도 피부 보습을 위한 크림이나 로션을 꼼꼼히 바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수시로 땀을 흘리게 되는 경우에는 잦은 샤워보다 물수건으로 몸을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평소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히고, 운동이나 외부 활동을 할 때에는 차가운 수건을 준비해 땀을 흘리는 즉시 닦아주도록 합니다.

한편, 땀이 아토피를 악화시킨다고 해서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은데요, 냉방기를 지나치게 사용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좋지 않습니다. 특히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고, 실내·외의 온도차이가 커지면 급격한 온도변화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하면서 아토피도 심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더운 날씨라도 실내·외 온도 차는 5℃ 이하로 유지하도록 해주세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많지요. 그러나 아토피가 심하다면 바닷가 해수욕과 일광욕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바닷가에서는 강한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될 뿐만 아니라 바닷물에는 오염물질도 많아 민감한 피부를 더욱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수영장을 다녀온 후에도 몸에 염소 성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고, 씻은 후에는 보습제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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