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김시은 어린이(10)는 집에서 하는 실험을 통해 과학공부를 하고 있다.
학교 교과과정에 맞는 실험 교구로 집에서 직접 실험을 하며 재미있게 이론을 공부하는 것이다. 때문에 김시은 어린이는 요즘 부쩍 과학에 자신감이 붙었다. 과학 수업에서는 적극적으로 발표를 하며 문제를 풀고, 주도적으로 실험을 진행하기도 한다.
김시은 어린이의 어머니 공민지(38세)씨는 ”과학에 자신감이 붙은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책으로만 보던 과학을 직접 실험을 통해 스스로 원리를 깨우쳤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초등 과학 교구 전문 개발사인 사이언스스쿨에서 출시한 ‘맛있는 과학’은 15년 이상 경력의 과학 선생님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실제로 꼭 필요한 실험을 교구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과학교구이다.
사이언스 스쿨측은 “맛있는 과학은 다양한 과학교구(현미경, 전구, 자석, 주사기, 비커 등)를 직접 조립해 다양한 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맛있는 과학은 ▲공기▲물질▲생명▲빛▲소리▲식물▲자석과 전기▲지구와 우주 등을 주제로 과학의 10가지 영역과 관련된 100개의 실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과선행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맛있는 과학의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는 “단순히 교과위주의 판서로 진행되던 학교수업이 점차 활동교구 수업으로 바뀌면서 자기주도형학습도 활동적인 분위기로 변하고 있는 추세"라며 "초등학생의 경우 방학 중에는 새 학기를 대비하며 과학에 자신 없는 아이에게 선행학습을 유도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므로 이에 맞춰 자녀를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