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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의 핵 19금 ‘로베르토 쥬코’

입력 2012-06-05 13:46:25 수정 2012-06-05 13: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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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아우라의 창단작 ‘로베르토 쥬코’가 연일 화제다. 한국 연극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연출가 성준현이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오래 기다린 만큼 반응도 뜨겁다.

성준현 연출의 ‘애벌레’나 ‘저녁’에서처럼 ‘로베르토 쥬코’에서도 피가 튀고 핏물이 흐른다. 여배우가 전라로 등장해 5분여의 독백을 연기한다. 성준현 연출에 빠지지 않는 피와 나신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관객을 살해 현장에 개입시키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살해한 로베르토 쥬코가 탈옥에 성공한다. 연이어 어머니, 형사, 인질을 가차 없이 죽인다. 관객은 최후의 탈옥수이자 연쇄살인범 ‘로베르토 쥬코’를 단죄할 수도 용서할 수도 있다. 연출가는 그 무엇도 강요하지 않는다. 부조리와 역설로 진실에 접근할 뿐이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로베르토 쥬코’는 프랑스 대표 극작가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의 최후작. 실제 사건의 피해자 가족과 주민들의 반대로 프랑스 샹베리 공연이 무산되기도 했다. 에이즈로 사망한 콜테스의 자기 반영적 기록이기도 하다.

일시 6월 1일(금)부터 8월 5일(일)까지
장소 서울 종로구 혜화동 109-1 동숭무대소극장
문의 02-765-7073 (전석2만원, 대학생1만5천원, 단체1만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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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5 13:46:25 수정 2012-06-05 13: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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