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헤비급 10대 소녀 ‘트레이시’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가 오늘,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극의 배경은 1960년대 초반이다. 뚱뚱하지만 그 보다 더 큰 꿈을 가진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댄스 경연대회에 나간다.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객을 맞는다.
뚱뚱한 몸매에 부풀린 머리, 공부보다는 춤추는 걸 더 좋아하는 낙천적인 성격의 트레이시 역에는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오소연과 영화 ‘써니’ ‘킹콩을 들다’ 등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민영이 맡았다. 그리고 트레이시 보다 더 큰 몸집을 가진 엄마 에드나 역에는 공형진과 성우 안지환이 나란히 출연,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유쾌함을 더해줄 것이다.
비주류 캐릭터들이 공연 전반에 나와 그들의 외모를 콤플렉스로 여기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으로 살려내며 기분 좋은 해피엔딩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경쾌한 뮤직넘버, 흥겹고 신나는 댄스와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심장을 더욱 요동치게 만든다. 디스코와 스윙, 솔 등의 흑인음악과 백인 컨트리 음악은 관객의 귀를 트레이시의 복고풍 헤어스타일과 캔디 컬러의 의상, 신나는 댄스의 향연은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시 6월 13일(수)부터 8월 5일(일)까지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4만원부터)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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