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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식당 프렌차이즈 선택 시 ‘간편함’ 우선

입력 2012-06-13 15:53:07 수정 2012061315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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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주부들이 창업 아이템 중 가장 선호하는 외식 프렌차이즈 분야에서 다양한 브랜드가 생겨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규모를 키우고 있는 창업시장에선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창업아이템이 각기 다르다. 젊은 창업주의 경우 남자는 주점, 여자는 커피전문점을 선호하는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거나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40대 이상 주부들의 경우 ‘손맛’을 바탕으로 식당을 차리는 경우가 많다. 과거 주부들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메뉴를 바탕으로 독립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식당도 프렌차이즈 브랜드가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독립창업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됐다. 때문에 최근에는 주부들도 다양한 외식프렌차이즈 브랜드 중 트렌디하면서도 본인의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해 창업을 시작한다.

주부들에게 인기가 있는 프랜차이즈 아이템의 공통점은 트렌디 한 것은 물론 매장이 깔끔하고 조리가 간편하다는 것이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최근에는 테이크아웃을 하지 않고서는 매장을 운영하기 힘들어, 조리가 간편한 메뉴의 브랜드들이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삼각김밥 전문점 ‘오니기리와이규동’ 담당자는 “우리 가맹점의 경우 반조리식품을 이용해 조리가 간편하다는 점들 가맹주들이 최고 장점으로 손꼽는다.”며 “특히 최근에는 이를 알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운영을 하고자 하는 주부 창업자들의 창업설명회를 방문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니기리와이규동’이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삼각김밥(오니기리)의 경우 만들어 놓은 속을 밥과 함께 삼각김밥 틀에 넣어 만들어내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들을 상대하는 분식 전문점도 주부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는 20~30대 젊은 창업자들이 생계형으로 창업을 것과 달리 40대 이상 주부의 경우 재테크 혹은 투잡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성향이 반영 된 결과이다.

학교나 학원 앞에 위치한 분식 프랜차이즈 ‘아딸’, ‘죠스떡볶이’ 등의 경우 40대 이상의 주부나 부부가 창업을 하는 경우가 60% 이상이다. 분식의 경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분식을 길거리 음식이 아닌 전문 메뉴로 재탄생되어 보다 전문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과거 창업을 하는 사람에서부터 고객까지 모든 라인에 남성이 주축을 이루었던 반면 최근에는 여성들의 창업비율이 높아지고, 특히 ‘내조’와 ‘집안일’을 담당했던 주부들이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주부들이 외식 프렌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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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3 15:53:07 수정 2012061315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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