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이 국어, 수학, 영어 등 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치열한 입시 환경 때문에 진로보다는 진학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아이가 무엇을 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도 말이다. 그로 인해 아이들의 꿈, 아이들의 성공, 아이들의 행복은 다 사라졌다.

진로교육은 아이가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그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삶을 위해 진로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입학사정관제 도입, 자기 주도 학습 전형, 교육과정 개정 등 입시와 교육 제도도 이에 맞춰 변하고 있다.

진로 적성교육 전문연구소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이런 현실을 절감, 《진로교육, 아이의 미래를 멘토링하다》(주니어김영사 펴냄)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학부모와 선생님을 위한 가이드로, 진로교육은 무엇인지? 왜 진로교육이 필요한지?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미래 사회는 어떻게 변하는지? 교육 제도는 어떻게 변하는지? 어떻게 진로를 설계하는지? 시기별 진로 지도 전략은 무엇인지? 등 진로교육의 모든 것을 담았다.

또한 진로교육에 관심은 많았지만 잘 몰랐던 학부모들과 입시 교육 환경 속에서 진로교육을 소홀히 다루었던 선생님, 교육계 담당자들에게 진로교육의 전반에 대해 알려주는 입문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제 진로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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