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로 핫도그를 선호하는 직종이 다른 것 같다.

미국 뉴요커들은 미국인들중에서도 소득수준이 높지만 바쁜 업무량도 가히 살인적이다. 이런 이유로 주로 점심 시간이나 오후 티타임 시 핫도그를 즐겨 먹는다. 시간도 절약하면서 갓 구운 소시지를 한 입 베어 먹으며 피로도 물러가고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 대비 훌륭한 식사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과연 어떤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핫도그를 선호할까?

뉴욕핫도그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스티븐스는 지난 2012년 5월 14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여의도, 강남역, 압구정, 명동, 일산 등지에서 남녀 535명을 대상으로 '핫도그를 제일 즐겨 먹을 것 같은 직종은?' 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위는 연예인(235명), 뒤를 이어 근소한 차이로 대학생과 청소년층이 각각 2(107명), 3위(104명) 그리고 직장인(47명)들이 4위를 차지했다.

(주)스티븐스 최미경 회장은 "본래 핫도그는 미국인들에게 실용과 합리를 대변하는 음식이다. 한국에서 10년동안 뉴욕핫도그앤커피라는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국내에도 핫도그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며,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들이 핫도그를 좋아할 것이라는 의견은 맞는 부분이다. 상당수의 한국 연예인들이 뉴욕핫도그 마니아다. 바쁜 연예 활동을 하다보면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공연이나 화보 등의 이유로 미국을 다녀간 연예인들이 핫도그의 매력에 빠지면서 뉴욕핫도그 마니아를 자청하는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미국에서 먹어본 핫도그와 뉴욕핫도그가 일치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연예인들이 많다. 아울러 최근에는 대학생들과 청소년층 그리고 직장인들도 핫도그를 좋아하는 편" 이라며, "빵과 소시지,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토핑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 특히, 불고기 핫도그, 닭갈비 핫도그 등은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고 설명했다.

실제로 뉴욕핫도그는 국내 외식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JFK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one 3F Food Court)에 NY 매장을 오픈했다.

뉴욕핫도그&커피 JFK 국제공항점은 총 7가지의 핫도그, 2가지 샌드위치, 맞춤형 샐러드, 커피, 아이스크림, 밀크쉐이크, 음료 등의 메뉴를 마련했다.

JFK 국제공항점은 오픈 후 현지 공항 관계자들과 여행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식 불고기, 닭갈비 토핑을 한 퓨전 핫도그와 샌드위치가 최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인들은 뉴욕핫도그를 한 번 맛본 후 대부분 '베스트 핫도그', '원더풀'을 연발하며 추가로 주문을 하는 편이다. 공항 상주 직원들 중에는 매일 매장을 방문해 한식 토핑 핫도그와 커피를 주문하는 고정 고객들이 상당수다. 그리고 시간이 빠듯한 여행객들에게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여행객들은 식사 후 '웰빙 패스트푸드', '한식 토핑, 잊을 수 없는 최고의 핫도그'라는 반응을 보인다.

또한 '뉴욕핫도그&커피'는 미국 유명 음식 및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Metromix.com'에서 실시한 뉴욕 최고의 핫도그 전문점 투표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문의 : 02-474-0085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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