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벽걸이형 에어컨(6평) ‘쇼킹에어컨 2’를 출시하면서 고객들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행사를 연다. 쇼킹에어컨 2는 19일 오전 11시부터 국내 최저가로 200대 한정 판매된다.

11번가에 따르면 쇼킹에어컨 2는 애초에 29만 9000원으로 판매가가 책정됐다. 그러나 정부 차원의 전기세 인상 논의가 오가는 점을 고려, 에어컨 구동에 들어가는 전기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1번가는 3개월 치 전기세(평균 2만원, 일 2시간 사용 기준)를 지원해 상품 가격에 반영, 27만9000원에 쇼킹에어컨2 판매를 결정했다. 행사 페이지에 방문해 2만원 쿠폰을 받으면 된다.
쇼킹에어컨2의 냉방면적은 18.7평방미터, 냉방능력은 2250와트다. 색상은 흰색이며, 디스플레이는 LED다. 열대야 숙면모드, 24시간 예약, 상하스윙 등 기능을 지원한다. 제조사는 하이얼이다.

11번가 측은 “소비자 반응에 따라 6월 중 쇼킹에어컨2의 추가 물량을 확보해 재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소비자 과실로 인한 파손 및 도난 시에 최대 ‘110만 11번가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정책을 마련했다. 또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3만원 상당의 나트리디 14인치 스탠드형 선풍기를 경품으로 준다. OK캐쉬백 1% 추가 적립 혜택도 있다.

박종철 11번가 계절가전MD 매니저는 “6월은 에어컨 판매 극성수기”라며 “이런 때에 쇼킹에어컨과 같은 반값 에어컨 출시가 다른 대형 제조사들의 제품 가격 인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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