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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6%, 면접에서 “외모는 매우 중요해”

입력 2012-06-19 14:22:07 수정 2012062017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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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남성 구직자도 외모가 면접 결과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셔츠 타이 전문점 STCO(에스티코)가 ‘20대 일할 권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5일(15일간)까지 네이버 취업 커뮤니티 '독하게 취업하는 사람들'의 회원 1542명을 대상으로 구직자의 취업 및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70명(56.4%)의 구직자가 면접 시 외모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654명(42.4%)이 '중요하다', 단 18명(1.2%)만이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이력서 사진을 보정해봤다는 질문에 953명(61.8%)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특히, 남성 구직자 중 687명(50.4%)이 면접 전 '메이크업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메트로섹슈얼’, ‘글루밍족’의 열풍으로 외모를 꾸미는 남성이 증가했는데, 이를 면접에서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취업을 위해 면접의상을 새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을 위해 별도의 의상을 구입했거나 고려하고 있다'는 구직자는 1347명(87.4%)로 구입하지 않거나 구입계획이 없다'는 195명(12.6%)의 의견을 앞질렀다.

면접 준비를 위한 의상 구입 비용은 20~30만원(25.9%)이 1위를 기록했고, 30~40만원(21.1%), 10~20만원(19.5%), 40~50만원(12.8%), 10만원 미만(8.8%)이 뒤를 이었다. 색상은 블랙(53%)과 네이비(43.5%)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TCO 마케팅팀 조종제 대리는 "면접에서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구직자들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실제 구직 기간이 되면 2,30대가 면접 전 의상 스타일링을 위해 매장 방문객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졸업을 위해 졸업 유예 신청을 한 경우는 350명(22.7%)으로 낮게 나타났지만, 하반기 졸업에 대한 인식 질문에 818명(53.1%)가 '유리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채 등 채용기회가 많다' 532명(65.1%), '구직기간이 길다' 190명(23.3%), '심리적 부담이 적다'가 75명(9.1%), 기타 21명(2.6%)를 답변 이유로 꼽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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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9 14:22:07 수정 2012062017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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