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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기자의 연예가 톡] 걸그룹 몸매 “부위별 여신이 대세”

입력 2012-06-21 08:58:43 수정 2012062108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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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은 많고 여신도 많다. 아이돌다운 마스크, 풍만한 가슴, 각선미 등 각종 미의 기준으로 ‘여신’이라는 칭호를 남발한 탓에 누리꾼들은 우스갯소리로 “신전이 미어터진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에 대중들은 걸그룹 몸매에 새로운 미의 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45kg, 24인치, C컵 이라는 획일화된 수치가 아닌 ‘부위별 여신’이 탄생하게 된 것.

누가 따라할래야 따라할 수도 없는 ‘특정 부위’ 덕에 찬양받는 부위별 여신들을 알아보자.

▲ ‘골반여신’ 소녀시대 유리


뒤태여신의 필수조건은 허리에서 골반으로 이어지는 라인이다. 허리의 길이와 골반의 크기 등이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S라인 몸매로 거듭날 수 있다.

그러나 살은 뺄 수 있어도 골반크기는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법. 소녀시대의 멤버 유리는 타고난 골반으로 남성팬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포털사이트에 유리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유리골반’이 있을 정도.

▲ ‘무릎여신’ 원더걸스 소희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는 패션 감각과 뛰어난 비율로도 익히 알려져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무릎여신’으로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소희의 무릎이 깨끗하고 매끈하기 때문. 흉터하나 없이 예쁜 무릎은 다리 전체를 더욱 예뻐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종아리와 허벅지의 경계를 눈에 띄지 않게 해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한다.

이와는 다른 예로 헐리우드 스타 린제이로한은 ‘무릎에 성난 아기 얼굴’이라는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발목여신’ 씨스타 보라


몸매 좋기로 소문난 그룹 씨스타 멤버 중에서도 보라는 마네킹다리로 유명하다. ‘다리보라’ 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 그녀의 다리는 특히 ‘발목’에서 빛을 발한다.

종아리가 아무리 길고 허벅지가 탄탄해도 발목이 굵으면 ‘아톰다리’가 되기 십상인데 보라의 발목은 가늘면서도 곧아 다리 전체를 살린다.

▲‘잔머리여신’ 아이유


국민여동생 아이유. 똘똘하고 예쁜 초등학교 반장 같은 그녀가 국민여동생이라는 호칭을 얻게 된 시점에는 절묘한 ‘신의 한수’가 있었으니... 바로 잔머리다. 이마위로 사랑스럽게 몇 가닥 내려온 잔머리는 아기 같은 아이유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미용실에서 아이유 사진을 내밀며 잔머리를 만들어 달라는 손님, 집에서 잔머리를 혼자 잘라보다가 낭패를 본 후기를 올리는 누리꾼들도 있을 만큼 잔머리의 파장은 컸다. “아이유를 잔머리 홍보대사로 임명합니다.”

이제는 신전에 ‘부위별 여신 룸’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건 아닐까?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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