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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다문화' 인간愛 실천, 아름다운 기업 대창 BSㆍ대창 에리베 김장만 회장

입력 2012-06-22 09:45:28 수정 2012-06-22 0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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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으로 다문화 가정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기업, 결혼, 문화교류 등 한국과 다양한 우호를 증진시키고 있다.

최근 한국 섬유패션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약 20년 동안 양국 동반 성장에 공헌하며 현지인들로부터 '한국인' 에 대한 존경과 신뢰감을 주는 데 기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섬유 패션 기업인 대창BSㆍ대창 에리베 김장만 회장.

김장만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체와 교역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섬유 패션 사업가들과 한 가족과 같이 지내고 있다.
아울러 전체 직원들 중 고려인을 채용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김장만 회장은 "고려인(高麗人, 카레이스키)은 우리의 동포다. 독립투사의 후손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야 한다" 며, "우즈베키스탄에는 카레이스키라고 불리는 고려인들이 1990년 초까지 22만 명이 있었다. 현재는 약 15만 명이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고 있다. 전체 우즈베키스탄 인구 중 고려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0.6%이다." 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우연히 중앙아시아에 우리민족들이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은 특유의 근면함과 성실함을 갖고 있는 소수민족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소련 연방이 붕괴되면서 점점 우즈베키스탄 내 민족적 색채가 강해지면서 우리 고려인들의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만 회장은 "이런 이유로 상당수의 고려인들은 선조들이 살았던 연해주 우수리스크 지역으로 돌아오고 있다. 그러나 당장 살 집도 농사를 지을 땅도 없어 새롭게 정착하는 일이 쉽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고려인 후손들에게 현지 지사나 한국 본사에 일자리를 줘 자연스럽게 모국인 대한민국과 동질감을 느끼게 하고 존중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은 고등 학력을 갖고 있으며 조국에 대한 아련한 마음이 남아 있다. 애국지사 후예들인 고려인들에 대한 민간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는 개인 의력을 덧붙였다.

본래 고려인(高麗人) 이라는 말은 구 소련 붕괴 후의 독립국가연합 전체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이르는 말이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몰도바 등이 포함된다. 약 50만 명의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들 공동체는 19세기 말 일제 압박 속에서 독립 운동을 위해 극동 러시아 지역으로 이주한 한국인이다.

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까지 러시아 연해주 지방에는 애국지사와 일제의 수탈을 피해 정착한 조선인들이 다수 살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일본 관동군과의 소모적인 충돌이 생기면서 구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은 1937년부터 1939년 사이 연해주 지방에 살고 있던 172,000명의 고려인들을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 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현재 스탈린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스탈린이 잠재적인 적인 일본 제국주의와의 전쟁을 앞두고 일본인과 외모가 비슷한 고려인을 소개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머나먼 중앙 아시아 지역으로 이주시킨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무장 독립 단체들은 강제로 무장해제 당하고 농사를 짓던 고려인들과 함께 머나먼 중앙 아시아로 이주됐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대창BS 대창 에리베 김장만 회장은 "역사적으로 아픔을 겪은 고려인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특유의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1938년부터 황무지를 개간해 옥토로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 황무지 초원에 벼농사와 목화 농사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을 보면 한민족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김장만 회장은 친환경 에코 운동과 다문화 가정 지원 캠페인 등 인류애를 기반으로 한 봉사 정신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2012년 2월 13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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