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빅’이 20-30세대들의 공감을 얻어 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길다란은 서윤재에 대한 감정을 채 떨쳐 내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불안감에 자신 곁을 지켜달라는 경준의 부탁에도 차마 그의 손을 잡아주지 못하고 미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준이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갖게 된 아픈 상처를 알게 되면서 달라져 갔다.
늘 상대와 주변의 눈치만 보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선택의 용기보다는 포기하고 돌아서기만 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의연하고 당당하게 자신 앞의 상황을 마주할 용기를 내는 어른으로 성장한 길다란의 모습이 그려진 것.
이렇듯 18살 강경준이 서윤재의 몸을 빌어 보여주는 성장 스토리와 더불어 어른이면서도 어른이 되지 못했던 길다란이 경준이의 보호자로, 울타리로 다양한 선택의 순간들을 겪게 되면서 진짜 어른으로 단단해져 가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길다란을 연기하는 이민정은 강경준에게 조금씩 다른 감정이 생겨나면서 오는 혼란의 감정과 상처 입은 경준을 보듬어주는 단단한 어른으로 점차 성장해 가는 모습을 눈빛의 흔들림, 언뜻 언뜻 스치는 설레임의 표정 등의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내며 길다란의 매력에 팬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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