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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파머 라이프⑦] 잘 자란 ‘발아 새싹’ 옮겨심기

입력 2012-06-29 08:57:52 수정 2012-06-29 08: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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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파머(City Farmer)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도시에서 주말농장이나 동네 자투리 땅, 집 앞마당 등의 작은 공간을 이용해 농사짓는 도시농부를 일컫는 말입니다.

텃밭 가꾸기를 시작해보고 싶은데 막연하고 어려울 것 같아 망설이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매주 목요일 상하목장 2012 오가닉 서클 캠페인의 ‘유기농 시티파머 다이어리’를 공개합니다.

▲ 시티파머 다이어리 일곱 번째 이야기 - 상추·청경채 옮겨심기

지난번에 상추와 청경채를 파종했던 것, 기억나시지요? 정성껏 돌본 육묘판에 흙을 뚫고 나온 새싹들은 만나보셨나요? 육묘판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고 아침저녁 씨앗들을 보살피면 씨 뿌린 후 약 4일 뒤 새싹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발아가 일어나면 떡잎이 커지기 시작하는데, 약 일주일 정도 지나면 두 개의 떡잎 사이로 작은 상추와 청경채의 본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후로 약 3일 정도가 지나 두 개의 본잎이 나오면 육묘판에서 플러그 트레이(Plug Tray)로 옮겨심기를 해줘야 합니다.

먼저 플러그 트레이에 원예용 상토를 채우고 상토가 젖을 정도로 물을 뿌려주세요. 그리고 육묘판에서 키운 상추와 청경채를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트레이에 옮겨 심습니다. 혹시 씨앗을 많이 뿌려서 새싹들이 너무 빽빽하다면 옮겨심기 전에 솎아주시고요.


옮겨 심을 때는 흙 한 가운데에 손가락으로 깊게 구멍을 만들고 모종을 뿌리부터 넣은 후, 상추와 청경채의 떡잎과 본잎이 나와 있는 줄기 위치까지 흙으로 덮고 손으로 눌러줍니다. 단, 너무 세게 누르면 뿌리와 줄기에 상처가 날 수도 있으니 가볍게 눌러주는 것 잊지 마세요.

그리고 뿌리가 트레이 안에서 제대로 활착할 수 있도록 옮겨 심은 후 바로 충분한 물을 뿌립니다. 이후에는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물을 뿌려주면서 상추와 청경채의 본잎이 4장 정도 될 때까지 정성껏 키워주면 된답니다.

*** 상하목장의 깨알 정보! ***

플러그 트레이(Plug Tray)란?

플러그 트레이는 직접 씨앗을 파종하거나 옮겨심기용의 플라스틱 포트입니다. 물 빠짐 구멍이 바닥에 있으며 용량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모종을 키울 수 있는 포트의 구멍 수는 32개부터 406개까지 있으며 육묘하는 모종의 크기와 육묘기간에 따라 선택 가능합니다.

특히 육묘 기간이 길수록 용량이 큰 트레이를 사용하며 보통 상추나 청경채를 씨앗부터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하는 경우 128구짜리(구 용량, 25cc)를 사용합니다. 지난 회를 통해서 함께 배운 ‘일반 육모판 파종’을 한 경우에는 50구짜리(70cc, 가로/세로/높이=54/28/5cm) 플러그 트레이를 이용하면 됩니다.

- 옮겨심기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지요? 열흘 후 본잎이 4장이 되면 상추와 청경채의 최종 목적지인 텃밭으로 옮겨 심을 수 있어요. 다음 주에는 텃밭에서 만나요.



[글/사진 제공: 상하농원 장성국 과장]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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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9 08:57:52 수정 2012-06-29 08: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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