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분홍 코끼리 뽀메로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아홉 번째 뽀메로 시리즈 『뽀메로의 색깔놀이 알록달록! 어떤 색이 보이니?』가 파인앤굿에서 출간됐다.
이번 시리즈는 아이들이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사물들의 색깔을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표현한 색깔놀이 그림책이다.
주인공 뽀메로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모두 흰색과 검은색뿐이라 지루하다고 느껴, 여러 가지 색깔로 가득한 세상을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빨주노초파남보’로 이어지는 식상한 무지개 색깔이 아닌, 다양한 색깔들을 여러 가지 느낌으로 표현한 구성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또 ‘빨간색’은 ‘딸기, 토마토, 수박 속 색깔’이라고 단정하기보다 독창적인 어휘로 색깔을 표현해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글자와 그림이 없는 하얀색 종이를 콩콩 밟으며 길을 떠나는 뽀메로의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은 책을 펼쳐 들 아이들의 눈을 연상케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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