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① 문제 파악하기 - 당신은 몇 점짜리 아빠입니까

입력 2012-07-07 15:25:23 수정 2012-07-07 15:26:2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이 시대를 사는 아빠들이여, 존재감 없는 아빠가 되고 싶은가? 아님 존경받는 아빠가 되고 싶은가?

프로젝트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는 가정 내에서 변화를 꿈꾸는 아빠를 선정,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아빠의 현 문제점과 고민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온·오프 상담 및 코칭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아빠’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음식물처리기 성공 신화를 이룬 매직카라 최호석 대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5개월 간 최호석 대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부여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늘은 현 문제점 파악 및 맞춤 솔루션을 위해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 아이들에게 ‘45점짜리 아빠’

“ 옛날에는 아빠가 맛있는 요리도 만들어주고 학교 와서 일일 교사도 해주고 그랬어요. 이제는 아빠 얼굴 보는 시간도 거의 없지만요. 저도 예전에는 아빠보고 집에 일찍 들어오라고 전화하곤 했는데 지금은 어차피 일찍 못 들어오는 걸 아니까 그런 말 안 해요.

아빠랑 노는 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에요. 주로 영화 보러가거나 티비보고 외식하는 게 전부고요. 아마 아빠는 지금 제가 어느 학원에 다니는 지도 모르실 거예요. 제 꿈이 레크레이션 강사인지도 모를 거고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아빠와 자주 만나고 같이 여행도 가고 싶어요. 또 함께 있을 때 핸드폰 좀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 ”

▲ 엄마에게 ‘70점짜리 아빠’

“ 저는 사실 이번 프로젝트를 반대했어요. 결혼 17년차에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컸고, 이미 늦지 않았나 싶어서요.

아이 아빠가 너무 바쁘다보니 집안에서 무슨 일을 결정할 때도 제가 알아서 하고, 남편에게는 통보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남편도 제가 알아서 해줬으면 하고요. 이제는 남편과 문제가 생겨도 포기 반 이해 반 그렇게 넘어가는 것 같아요.

남편이 아이들과 놀아준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네요. 주말에 같이 있어도 티비보거나 외식을 하거나 주로 그렇게 시간을 보내요. 아무래도 남편이 아이들과 대화하거나 같이 놀아주는 법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 간의 감정을 공유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남편에게 점수를 준다면 저는 한 70점 정도 주고 싶어요. 회사 일로 바쁜데도 이렇게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프로젝트를 자진해서 신청하는 걸 보면 아이들이나 가정에 잘 하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확실하니까요. "

▲ 아빠 스스로 ‘50점짜리 아빠’

“ 매직카라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이들 일어나기 전에 출근하고 잘 때 집에 들어갑니다. 예전에는 주말에라도 꼭 함께 하려고 했는데 요즘은 주말에도 출근하는 날이 많다보니 시간을 많이 못 내고 있네요.

이번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프로젝트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위기감’ 때문이었습니다.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적다보니 가족과의 대화 및 교감이 부족하고 느껴져서요. 특히 큰애가 지금 6학년인데, 아이가 더 크면 공감대 형성이 더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제게 가장 큰 관심사는 가족 보다 일이지요. 일이 바빠서이기도 하지만 제 스스로 일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큽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 삶의 우선순위를 가정으로 돌리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한편, 최호석 대표를 위해 솔루션을 제시할 멘토로는 감정 스킬 및 소통 전문가 한국감성스킬센터 '함규정 센터장', 가족놀이 문화 코칭 전문가인 YIJ 교육 문화 연구소 '이정훈 소장', 자기주도 학습 코칭 전문가인 티스쿨이앤씨 '김덕기 대표', 일가족 양립 코칭 전문가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 가족 꿈 플래닝 코칭 전문가 한국워킹맘연구소 '이화진 이사'가 함께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입력 2012-07-07 15:25:23 수정 2012-07-07 15:26:20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