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및 경기 불황의 여파가 여름휴가 패턴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성수기를 피해 휴가 일정을 7월 초로 앞당기거나 8월 말에서 9월초로 미루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해외 여행대신 휴가비용이 적게 드는 국내여행으로 눈을 돌리는가 하면, 숙박비가 많이 들지 않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휴가 비용을 아끼려는 ‘알뜰 바캉스족’을 겨냥해 여름휴가를 지원하는 ‘바캉스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켈로그 스페셜K는 7월 22일까지 어플리케이션과 함께하는 ‘비키니 챌린지’ 이벤트를 연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앱스토어에서 ‘My 스페셜K 플래너’ 어플을 다운 받은 후, 플랜을 등록하거나, 웹사이트(www.specialk.co.kr)에서 플랜 등록 후 2주 동안 실행 여부를 체크하면 자동으로 응모 된다.
플래너에 자주 체크할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가며, 추첨을 통해 크루즈 2인 여행상품권 (1명), 니콘 카메라 (3명), 레드 비키니 (10명), 스페셜K 레드크런치 (240명)를 증정한다.
G마켓은 '여름 수영복대전 1탄' 기획전을 진행하고 포토상품평을 올린 고객 중 1명을 선정해 하와이 여행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7월 15일까지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을 구입한 후 구매 상품을 소개하는 포토상품평을 올리면 응모할 수 있다. 고객 추천과 조회 수, 내부 심사 등을 통해 선정된 베스트인기상 1명에게는 항공권과 호텔 패키지로 구성된 5박6일 2인 하와이 여행권을 준다.
스무디 브랜드 잠바주스는 수퍼맨 스무디와 원더우먼 스무디를 출시하고, 몰디브 여행 상품권 증정 행사를 펼친다.
7월 15일까지 신제품 수퍼맨 스무디와 원더우먼 스무디를 구매하고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에 응모하면 1등 몰디브 4박 6일 여행권(1명 2매), 2등 수퍼맨 티셔츠(10명), 3등 잠바 월드컵 텀블러(100명), 4등 쿠폰북(1,000명), 5등 스무디 사이즈업(응모자 전원) 등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CJ CGV는 글로벌 차 브랜드 ‘퓨즈 티’ 와 함께 7월 31일까지 ‘상큼 퓨전 Festival’ 이벤트를 연다. CGV 아이스티콤보 구매 시 음료를 아이스티로 업그레이드 하면 100%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1등 당첨자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여름휴양 상품권이 제공되며, 2등 아이패드, 3등 디지털 카메라 등 총8등까지 다양한 선물이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대비해 각 기업체에서 바캉스를 보내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에 공짜로 바캉스를 갈 수 있는 기회를 잘 노려보자”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