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와 기아대책 식수개발캠페인 ‘1리터의 생명’에 참여해공동으로 빙푹(Vinh Phuc) 성 럽탁(Lap Thach)에 위치한 홉리(Hop Ly) 초등학교에서 우물 기증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에 기증된 우물은 빙푹 성과 타이응우옌(Thai Nguyen) 성에 설치될 총 6개의 우물 중 첫 번째 우물이다. 우물 설치활동을 위해 공동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두 은행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건과 생활에 필수적인 깨끗한 수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증식은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해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이 전사적으로 진행 중인 “Seeing is Believing” (“Si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트남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공동으로추진중인첫번째국제공조프로그램이다.
루이 테일러(Louis Taylor) 베트남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우물 헌정식에 참여해, “우물을 홉리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기증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차드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대표이사겸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베트남 농촌 지역의 경우 오염되지 않은 물을 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용수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데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어린이들의 경우, 시각장애 발생 건수 중 20%는 오염된 물이 그 원인이다. 그러므로 우물을 기증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명을 비롯한 다른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150여 년 간 70개 국이 넘는 시장에서 업무를 영위해오고 있으며 은행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의 일환으로 우리가 생활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는 여러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베트남에서의 시력회복 수술과 안과진료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다. 2004년 이래로 “SiB” 프로그램을 통해 총 7,162 명의 주민들이 시력회복 수술을 받았거나 실명 예방을 위한 치료활동의 혜택을 받았다.
이외에도 481,625 명을 대상으로 각종 안과진료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며 근시환자들에게는 총 8,248개의 안경이 제공되었다. 또한 802,000 명을 대상으로 1차 안과진료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베트남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한국 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는 트위닝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베트남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뿐아니라, 상호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는 것은 한국의 경제적 발전 및 사회적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며,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러한 비즈니스, 문화,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함으로써 한국과 베트남 양국 모두를 돕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는 5,0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한 안과진료 프로그램을 위해 2020년까지 전사적으로 총 1억 달러의 성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금된 성금은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목표로 하는 “VISION 2020: The right to sight”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아대책의 식수개발캠페인 ‘1리터의 생명’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는 지역에 수도시설 개선, 화장실 설치, 위생교육, 예방약품 지원을 통해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건강하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