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관중을 목표로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을 향해 한창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야구에 까막눈인 당신이라면 남자친구나 남편 눈치 살살 하나씩 하나씩 질문을 던지며 감질나게 관전한 경험들을 한 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이런 답답함에 안녕을 고하게 해줄 책이 있다. 바로 초판 출간 직후, “여자들이 정말 기다렸던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야구 아는 여자》(나무수 펴냄)다.

이 책은 여자의 입맛에 맞게 ‘떠먹여주는’ 야구 입문서로 일컬어지며 기초적인 내용과 더불어 2012년 프로야구 최신 정보가 가득 담긴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1년에 있었던 야구 에피소드부터 2012년 야구를 즐기기 위한 모든 것이, 야구를 즐기기에 충분한 정보는 물론 재미까지 한꺼번에 잡았다.

또한 앞으로 매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해 여자 야구팬들을 찾는다고 하니 매년 이 책과 함께 야구 마니아의 길로 들어서는 건 어떨까? 햇빛 쨍한 주말 남편과 함께 야구장 나들이라는 즐거운 가족 행사 하나를 추가하는 것도 좋을 테고 말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