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명물 음반가게 ‘레코드포럼’이 이 달부터 KT&G 상상마당 1층 디자인스퀘어에 입점한다.
상상마당 디자인스퀘어는 국내 유망 디자이너 및 단체들에게 홍보 및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독립디자인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해온 멀티샵 및 전시장으로 ‘레코드 포럼’은 전시와 판매가 가능한 ‘숍인숍’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디자인스퀘어 내 ‘레코드포럼’은 디자인&뮤직, 특별기획, 초이스 오브 레코드포럼, 베스트셀러 등 총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옆에 마련된 ‘디자인&뮤직’은 매월 두 차례 진행되는 디자인스퀘어의 전시 컨셉에 어울리는 음악을 레코드포럼이 선정해 선보이는 코너로 전시 첫 날 내내 해당 음악을 매장과 전시장에 재생해 디자인과 음악이 결합된 공감각 전시를 선사한다.
‘특별기획’에는 매달 팝 아티스트와 영화감독 등 한 주제를 선정해 20여장 내외의 앨범들을 선보인다.
‘초이스 오브 레코드포럼’ 은 탱고, 블루스 등 나라별, 장르별 음반을 통해 20여장의 다양한 월드뮤직 앨범을 선정해 ‘레코드포럼’ 선정 음반을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이 달은 ‘보사노바 올 어라운드 더 월드(Bossa Nova All around the world)’라는 주제로 브라질에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 여름 음악으로 널리 사랑받는 세계 각국의 보사노바 음반을 15여장 전시한다.
또한 레코드포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을 10개의 음반으로 추린 ‘베스트셀러’ 코너에서는 이달 17년간 가장 많이 팔린 레코드포럼 음반들로 선보여 레코드포럼 17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한편 레코드포럼은 17년간 홍대 앞에서 흔히 듣기 힘든 음악을 소개해온 음반가게로 홍대 앞 문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1995년 재즈, 클래식, 월드뮤직 등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음악을 소개하는 잡지 ‘레코드포럼’ 창간과 함께 독자들의 요청으로 문을 열었으나 지난 5월, 합정역 B.(비닷)까페로 위치를 옮겼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