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는 12일(목)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박철원 회장과 이재율 경제부지사, 경기은빛독서나눔이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 경기 은빛 독서 나눔이’ 동화 구연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 독서 초급지도 교육과정에 참여한 경기도 내 180여명의 노인들 중 최종 수료한 129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인증서를 받은 실버 독서 나눔이들이 직접 참여해 수업 커리큘럼 중 하나인 ‘동화 구연’ 실력을 뽐냈다.

또한 이날 수료한 교육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참가자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와 보육기관, 소외지역의 작은 도서관 등 독서지도가 필요한 기관에 파견돼 독서지도활동을 하게 된다.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박범석 평생교육 원장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층을 대상으로 독서봉사활동을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독서문화 진흥을 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어느 해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 됐다”며 “이번에 양성된 실버 독서 나눔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자원봉사 인력으로 활발히 활동해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은빛 독서 나눔이’는 경기도와 함께 도내 은퇴 노인을 대상으로 독서 코칭 교육을 실시해 독서지도사로 육성하는 독서 나눔 사업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