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나 작가의 새 드라마 ‘신의’의 김희선이 하이힐을 신고 고려시대를 활보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은 극중 고려시대의 저자거리 속을 활보하는 모습으로, 현대복식을 한 그녀의 등장에 신기하듯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과의 어색한 조화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케 한다.
김희선은 갑작스럽게 고려시대에 이끌려 온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뜨거운 시선 속 태연하게 하이힐을 또각이며 거리를 누비고 있어 ‘은수’ 캐릭터의 당찬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김희선이 입고 있는 옷에 자욱한 핏자국들과 핸드폰을 들고 이리저리 신호를 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신의’ 속 그녀가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모래시계’, ‘태왕사신기’를 통해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명품 콤비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의 만남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신의’에서 김희선은 생활력 강하고 당찬 매력의 현대 성형외과 의사 유은수 역을 맡아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과 운명적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의 후속으로 오는 8월 13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