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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이순신’은 잊어라

입력 2012-07-16 11:24:18 수정 201207161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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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7일 개막하는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의 이순신은 격하게 인간적이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처럼 비장한 표정도 없고 교과서 속 위대한 업적에 대한 언급도 없다.

난중일기에 없는 3일 간의 미스터리한 행적을 코믹하게 재구성한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의 이순신은 일본 무사 사스케에게 납치되고, 고구마 하나에 목숨을 거는 인물. 걸쭉한 사투리로 육두문자를 남발하고, 최신 유행 음악에 맞춰 셔플 댄스까지 춘다.

명장 이순신의 ‘관념’을 뒤엎는 역할로 손광업, 조휘가 더블 캐스팅되어 이미지 대변신에 도전한다. 이신성, 강성, 자두, 김지민도 출연한다.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는 명장 이순신의 이미지 파격 변신, 기발한 발상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력으로 큰 방향을 일으켰던 작품. 2008년 창작팩토리 우수뮤지컬제작지원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며 2009년 1월, 첫 공연을 올리고 약 1년간 공연된 바 있다.

2012년 한국뮤지컬협회 올해의창작뮤지컬지원작으로 선정되어 미술적, 음악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작품이다.

일시 8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소 대학로 PMC 대학로 자유극장
문의 02-763-8969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입력 2012-07-16 11:24:18 수정 201207161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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