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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외식업계, 올림픽 특수 노린다!

입력 2012-07-19 13:06:52 수정 20120719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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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세계인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는 마법을 부리기도 하지만, 4년 마다 돌아오는 올림픽엔 스포츠맨십과 응원뿐 아니라 ‘올림픽 특수’가 있어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이번 2012년 런던 올림픽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우고자, 호텔∙외식업계가 분주히 올림픽 프로모션과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며 올림픽 개막의 기대감과 흥을 돋우고 있다.


▲ 세계인과 하나되는 올림픽, 세계인의 음식과 함께


음식은 세계인들의 서로 다른 기질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다. 호텔 레스토랑들이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맞아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특별 메뉴를 마련해 올림픽의 의미를 더했다.


7월 오픈 한 자양동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더 클래식 500 펜타즈의 라이브 뷔페 ‘라구뜨’에서는 올림픽 출전국들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월드 스페셜 뷔페’를 8월 20일까지 진행한다.


라구뜨의 월드 스페셜 뷔페에서는 스페인 대표식인 ‘빠에야’와 인도의 레드 커리, 모로코 풍으로 크랜베리와 피스타치오를 넣은 ‘쿠스쿠스’ 토티아를 곁들인 멕시코풍의 ‘베이크드 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메인 요리와 디저트를 즐기실 수 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인터내셔널 푸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림픽 기간 라세느를 방문하면 다양한 국적의 조리장이 선보이는 세계 각국의 시그너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은 올림픽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레스토랑에서 '올림픽 스페셜 코너'를 운영한다. 뷔페 '세븐 스퀘어'에서는 로스트 비프, 요크셔 푸딩, 키드니 파이, 비프 웰링턴, 랭커셔식 핫포트 등 영국식 메뉴가 준비된다. 또 주중 점심(모든 가격 세금 및 봉사료 별도•6만원) 및 저녁 뷔페(6만6000원)를 30% 할인해준다.


플라자호텔의 별관 야외공원에 위치한 '가든 페스트'는 기네스 맥주 2잔과 피시앤드칩스로 구성된 '올림픽 특선 세트메뉴(3만9000원)'도 선보인다. 같은 기간 딜럭스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20만1200원의 객실 특가 요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 런던 현지에서 응원하는 것처럼, 신나는 분위기로


응원의 재미를 더하고, 런던 현지의 현장감을 재현하는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2012 런던 올림픽을 맞아 호텔 로비 라운지 중앙에 런던을 대표하는 상징물 '빅벤(Big Ben)'을 설치해 런던의 풍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각 나라별 국기를 꽂아 포토존도 설치해 올림픽 분위기를 호텔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는 ‘바 오크룸’ 곳곳을 영국 국기 '유니언 잭'으로 장식한다. 직원들 또한 유니언 잭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세계인의 체육축제 분위기를 돋우며 '런던 스피릿 특선 메뉴(5만5000~10만원)'를 내놓는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올림픽 기간 동안 호텔 1층에 위치한 ‘비(Vy)바’를 런던의 팝처럼 꾸며 영국에서 올림픽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런던 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런던 프라이드, 뉴 캐슬 등 ‘영국 맥주 스페셜’ 을 제공한다. 한국팀이 금메달을 딸 때마다 메달 획득 후 30분 동안 생맥주 1+1행사도 진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입력 2012-07-19 13:06:52 수정 20120719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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