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독서록 쓰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에게 독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읽기만 하고 끝나서는 안 된다. 독후 활동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때문에 부모와 아이의 고민은 시작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일곱 살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년을 가르쳐 본 저자가 14년 동안 독서 교육을 하면서 깊게 생각했던 문제들을 엮은 것이다.
실제 서초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직접 쓰고 활용해본 독서록 쓰기 비법 250가지 샘플이 수록돼 있다.
강승임 글. 김민선 그림. MBC C&I. 215쪽. 14,500원.
▲ 사막을 지키는 영리한 녀석들
생태 과학에 관한 연속 기획물로 총 여덟 권까지 출간될 예정이고, 중국 아동 문학 작가가 썼다.
이번 네 번째 시리즈에는 사실적인 그림체와 함께, 밤과 낮의 기온차도 크게 벌어져 견디기 힘든 환경을 살아가는 사막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어떤 동물이 사막에 이로운 동물이고 어떤 동물이 해로운 동물인지, 사막을 지키는 영리한 녀석들이 별동대를 만들어 사막에 해로운 동물을 소탕하는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다.
김경옥 글. 천필연 그림. 소담주니어. 88쪽. 8,000원.
▲ 지하세계를 탈출하라!
그깟 게임이 뭐길래, 세상은 넓잖아!
요즘은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입시를 준비하기 때문에, 여유가 없는 아이들에게 게임은 컴퓨터만 켜면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됐다.
그러다보니 ‘게임중독증’에 걸린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번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열여덟 번째 시리즈는 이런 심각한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
주인공 기현이는 마우스가 없어지면 친구네 집에서 훔치고, 동생이 컴퓨터 앞에서 안 비키면 때리는 등 게임에 중독된 모습을 보인다. 보다 못한 엄마는 컴퓨터를 팔아 버리는데, 과연 기현이는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양훙잉 지음. 이화진 옮김. 세상모든책. 159쪽. 10,000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