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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홈플러스 등 대기업 제과점 위생상태 ‘비상’

입력 2012-07-23 16:44:58 수정 201207231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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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제과점과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위생 상태가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하반기(7~12월)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제과점과 대형마트 57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의 경우, 빵 제품 데니쉬패스츄리에서 붓털, 에그타르트에서는 곰팡이가 나왔다. 뚜레쥬르 역시 곰팡이와 파리 등 이물질이 적발된 바 있다.

또한 파리크라상 식빵에서는 플라스틱 솔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에서는 나뭇조각이 나왔다.

대형마트 중에서는 홈플러스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됐으며, 아티제블랑제리 찰호떡에서는 돌조각이 검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6곳, 경기 13곳, 경남 9곳, 대구 7곳, 인천 3곳, 광주 2곳, 전북 2곳이었으며 강원, 전남, 충남, 충북, 제주가 각각 1곳이었다.

이낙연 의원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제과점과 대형마트가 동네 빵집과 전통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가 위생상 안전인데 과연 대기업 운영점이 영세 점포들에 비해 위생상 우위에 있는지는 따져보아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입력 2012-07-23 16:44:58 수정 201207231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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