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청은 지난 주말 21일 21일, 필리핀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 엑스포 홀과 엑스포 공원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21일 여수박람회 필리핀관 앞에서 열린 ‘댄스 쇼다운(Dance Showdown)’ 결승전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댄스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 매너와 관객 호응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삼고 있는 만큼 뜨거운 열기 가득한 무대가 연출됐다. 결승 참가자 전원에게는 왕복기차요금 및 박람회 1일권 2매가 최종 선발된 우승자에는 필리핀 마닐라 왕복 항공권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7월 22일 오전 10시 엑스포 홀에서 열린 ‘필리핀 국경일(Philippine National Day Celebration)’ 행사에는 라몬 알 히메네즈 주니어(Ramon R. Jimenez, Jr.) 필리핀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전통 공연과 악기 퍼포먼스 등 필리핀 고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필리핀 음악과 전통 춤을 경험할 수 있는 그랜드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오후 5시부터 엑스포공원에서 진행한 리유니온 파티에서는 어학연수, 유학, 여행 등으로 필리핀을 경험해 본 여행객들이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동창회와 같은 분위기로 연출 했다. 현장에서는 필리핀 R&B 황제 Jay-R, 소울의 여신 Kyla, 필리핀 어쿠스틱 밴드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필리핀 마닐라 왕복 항공권 등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했다.
필리핀관광청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 주최로 진행된 다양한 행사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등 이벤트를 체험하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말하며 “필리핀관에 보여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필리핀은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필리핀 바다를 주제로 부스를 디자인해 관람객들이 필리핀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필리핀의 풍부한 해양 환경에 대한 심도 있고 유익한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