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단체 아름다운커피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공정무역 커피를 증정하는 ‘열심히 응원한 당신, 공정무역 커피를 마셔라’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하는 런던올림픽의 운영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 등 대회 관계자들에게 커피 1400만잔, 차 750만잔, 바나나 1000만개, 설탕 1000만 봉지 등의 공정무역 제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약 1억8천만원 가량의 공정무역 프리미엄이 남아프리카에 지원되며, 이는 학교 건립, 깨끗한 물 공급, 의료시설 확충 등에 사용된다.

행사는 7월 29일까지 아름다운커피 페이스북(www.facebook.com/beautifulcoffee)에 접속해 올림픽 응원에 대한 재미있는 사연을 보내면 응모된다.

회사 사무실이나 동호회, 친목회 등 단체(30~100인 구성)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연 보낸 단체 중 2곳을 선정, 직접 찾아가 공정무역 커피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날짜는 8월 1~10일 중 선택)

특히 기업 차원의 캠페인 참여도 가능하다. 아름다운커피에 이벤트를 신청하면 기업 이름을 걸고 자사 직원이나 시민들에게 공정무역 커피를 제공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기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커피 제품 특성상 시차 때문에 새벽까지 올림픽 응원을 한 뒤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커피는 직영 쇼핑몰(www.beautifulcoffee.com)에서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공정무역 올림픽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면 커피믹스, 싱글백 커피, 핫초코 등 공정무역 제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공정무역 올림픽 캠페인 총괄 황희성 간사는 “저개발국의 자립과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런던 올림픽은 진정한 ‘페어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공정무역의 가치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