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 신규상가 입찰에 모인 낙찰금은 의왕포일2 지역 3개 점포에 약 8억 7653만원 이었으며, 성남여수 3개 점포에는 8억 3000만원이 모였다. 두 지역의 낙찰금액을 모두 합치면 17억 653만원이다.
평균 낙찰가율은 의왕포일2 지역이 150%, 성남여수 지역이 177.9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의왕포일2 C-1블록은 2억 6300만원 ~ 3억 4253만원에서 낙찰이 이뤄졌으며, 내정가대비 낙찰가율은 137.70~170.41%를 나타냈다. 이중 170.41%의 낙찰가율을 기록한 점포는 101호로 최초 내정가는 2억 100만원 이었으나 입찰결과 3억 4253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의왕포일2 C-1 블록은 공공분양 330세대를 둔 곳으로, 동일한 면적의 3개 점포가 주출입구 옆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대략 100세대당 1개 이하 꼴로 점포가 공급되는데다 점포수가 단 3개여서 슈퍼마켓·미용실·중개업소 등 이른바 단지내상가 기본업종만으로 구성이 가능해 보인다.
성남여수 B-1블록 단지내상가는 2억 1000만원 ~ 4억 1000만원 사이에서 낙찰자가 정해졌고, 이중 4억 10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한 1층 105호는 금월 신규 LH상가 중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점포가 됐다. 성남여수 B-1블록은 공공분양 1039세대를 배후에 두고 있으며, 금번 입찰된 상가는 지상 2층 총 8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번 입찰에서는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3개 점포만 입찰됐다.
한편, 이번 7월까지 공급된 LH상가 입찰결과, 올해 신규 LH상가는 현재까지 총 124개 중 100개가 낙찰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초입찰 기준)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올 7월 신규 LH상가가 100% 낙찰되었지만 입찰된 점포가 6개에 불과해 LH상가에 대한 투자열기를 판단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인다” 며 “단, 올 하반기 수도권 유명지역 등지에서 LH상가 입찰이 예상되는만큼 상가시장내에서 LH상가에 대한 투자관심도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yhs@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