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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로 사랑나눔 해볼까?

입력 2012-07-25 14:43:02 수정 20120725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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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코패션과 슬로패션 그리고 착한소비에 이르기까지 환경과 나눔을 생각하는 스마트한 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도 상품 구매 시 가격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인지 따져보고 기부와 관련된 상품에는 한 번 더 관심을 갖는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착한 일에 앞장서는 브랜드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소극적인 수익금 몇 % 기부가 아니라, 제품이 팔릴 때마다 적극적으로 '착한 일'에 나서고 있는 것.

▲ 친환경 신발, 웃음을 찾아주다

'친환경'을 콘셉트로 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서핑브랜드 사눅(sanuk)은 태국어로 '즐겁다, 행복하다'의 뜻. 마 소재로 만들어져서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는 친환경 슈즈이며, 포장 또한 자연분해되는 옥수수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등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이 사눅을 신은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선천성 안면기형 장애 어린이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사눅 로고의 웃는 얼굴은 이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주고자 하는 이념을 나타낸다. ‘웃음을 전파하자’라는 브랜드 슬로건이 인쇄된 팔찌의 판매 수익금 100%를 국제 의료 기부활동의 일환인 ‘스마일 수술’에 지원하고 있다.

▲ 'one for one', 신발에서 안경까지

'착한 신발'의 대표 주자로 탐스(TOMS). 특유의 'one for one' 정책으로 신발 한 켤레가 팔릴 때마다 23개국의 어린이들에게 신발을 기부한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신발 기부에 힘쓰고 있다.

탐스는 신발에 이어 아이웨어 분야에서도 또다른 'one for one'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안경 하나를 사면 시력 장애를 겪는 한 사람에게 안경 또는 백내장 수술 등 의학적 처치를 제공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입력 2012-07-25 14:43:02 수정 20120725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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