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이 오는 8월 19일까지 독립출판물마켓 ‘어바웃북스(ABOUT BOOKS)’를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어바웃북스’는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 독립출판물의 생산과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

지난 5월 한 달 동안 진행된 공개 모집을 통해 채택된 개성 넘치는 독립출판물 200여종이 전시 기간 동안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전시 및 판매된다.

특히 올해에는 일본 3.11 지진을 기점으로 생긴 변화된 일상을 소소하게 담아낸 일본 독립출판물 16종 전시 ‘플러스 16 진(+16 ZINE)’ 도 함께 마련되어 일본 독립출판물의 경향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관객들이 독립출판물 제작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행 열 없는 이야기’에서는 한국 독립출판물 제작자뿐만 아니라 일본 독립출판물 전문 서점 대표, 일본독립출판물 발행인 등을 초청해 관객과 함께 국내외 다양한 독립 출판물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다.

한편 독립출판물은 창작자 스스로 기획과 제작, 유통까지 맡아 만든 출판물로 아트북, 프로젝트북, 개인 에세이, 잡지 등 본인들이 기성 출판 시장이나 자본에 편승하지 않고 다양한 내용과 형식을 자유롭게 구성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2, 3년 전부터 홍대 앞을 중심으로 생겨난 유어마인드, 더 북 소사이어티와 같은 독립출판전문 유통 서점들은 문화적인 욕구를 지닌 젊은 창작자, 향유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일시 8월19일(일)까지
문의 KT&G 상상마당 갤러리 www.sangsangmadang.com 02-330-6223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