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예술공간 인천아트플랫폼의 페스티벌이 열린다. 2009년 겨울부터 운영해온 인천아트플랫폼의 입주 작가들이 작품이 공개된다.
플랫폼 페스티벌에는 2009년 파일럿 프로그램 입주작가부터 2010년 1기, 2011년 2기 작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41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시각예술분야의 평면, 설치, 영상, 입체 등 다양한 작품들은 B동 전시장과 A동 크리스탈 큐브, H동 프로젝트룸 등 곳곳의 장소에 설치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시각 예술 작품 뿐 만 아니라 공연 및 퍼포먼스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8월에는 신재훈 연출의 창작희곡 무대독회 ‘정서진별곡’,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 연희극 연희컴퍼니의 ‘혹부리 영감’, 일제시대 인천에서 출발한 익살만점 코믹송인 만요를 들어보는 만요컴퍼니의 ‘조선천재 김해송’ 공연들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제목은 1960년대 코미디언 故서영춘씨가 부른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로 노래가사 일부를 차용한 것으로 ‘사이다’는 개항장 인천만의 독특한 문화사적 상징이기도 하다.
본 전시 제목처럼 인천아트플랫폼 주변 개항장 일대의 인문학적 요소를 환기시키고 젊고 다양한 예술의 실험정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일시 9월 16(일)까지
장소 인천아트플랫폼 전역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