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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지지로 한국 대표작가 김훈 선정

입력 2012-07-26 11:01:22 수정 20120726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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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가 7월 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제9회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훈 작가가 9,991표(11%)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로는 8,051표(8.9%)를 얻은 이문열 작가, 3위에는 고은 시인이, 4위로는 박범신 작가가 각 8,013표(8.8%)와 7,862표(8.7%)로 네티즌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는 총 38,175명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의 젊은 작가’ 부문 투표에서는 최근 세 번째 산문집 <지지 않는다는 말>을 펴낸 김연수 작가가 7,397표(8.5%)를 얻어,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작가(7,355표, 8.4%)와 마지막 순간까지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42표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특히 예스24는 매년 ‘한국의 대표작가’로 네티즌의 선택을 받은 작가의 작품 번역본을 세계 250여개 도서관에 기증하는 해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올해는 김훈 작가의 작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예스24 도서팀 최세라 팀장은 "대표작가 온라인 투표 행사가 올해로 벌써 9년째 독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우리 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한국의 대표작가’ 김훈과 ‘한국의 젊은 작가’ 김연수를 초청해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동안 독자 200여명과 함께 서울, 경기 등지로 문학캠프를 떠난다. 또 이번 행사를 기념한 자료집 <그래도 나는 문학이 좋다>를 전자책으로 출간해 ‘예스24 eBook’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입력 2012-07-26 11:01:22 수정 20120726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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