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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를 맞는 2012 동강국제사진제가 지난 7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두 달 반 동안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을 중심으로 열린다.
2012 동강국제사진제는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인 사진제로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더욱 수준 높은 전시와 알찬 내용으로 행사를 준비하였다.
2012년 동강국제사진제의 특별기획전 1은 ‘1960~1970년대 일본사진, 동경도사진미술관 소장전’이다.
사진역사가이자 동경도사진미술관 객원 큐레이터인 카네코 류우이치가 기획한 이번 사진전에는 아라키 노부요시, 모리야마 다이도, 스다 잇세이, 쿠와바라 시세이 등 참여 작가 40명의 작품 156점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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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진사뿐 아니라 세계 사진사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일본 대표 사진가들의 오리지널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특별기획전 2는 ‘여자- 멈추지 않는 여성들 1945~2010’전이다. 일본사진가협회가 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것으로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후 65년을 맞는 시점에서, 전후의 혼란을 극복하고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과정에서 일본 여성들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이다.
2년 동안의 전시 기획 기간을 거쳐서 14만 8000점의 방대한 사진 가운데 211점을 엄선하여 4개의 시대별 소주제로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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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는 노순택이 선정되었다. 노순택은 투철한 역사 의식과 정밀한 화면 구성 등 미학적 형식을 고루 갖춘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분단의 현재성’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그동안 진행해온 그의 작품 가운데 대표작인 ‘얄읏한 공’, ‘좋은, 살인’, ‘붉은 틀’을 전시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사진 교육의 일환으로 국내외 유명한 사진가와 이론가들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동강사진워크샵이 열린다.
또한 무료 공개강좌로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노순택을 비롯해 한정식•육명식•안장헌 사진가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어 사진 전공자는 물론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도 흥미로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시 10월 1일(월)까지
장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동강사진박물관 중심 일대
문의 www.dgphotofestival.com 033-375-4554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