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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합의 예술…. 하종현 展 8월 12일까지

입력 2012-07-26 12:28:59 수정 2012072612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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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8월 12일까지 ‘하종현’전을 개최한다. 국내 화단의 대표적 추상화가 하종현의 삶과 예술을 회고해본다.

하종현이 화업을 시작한 1960년대부터 청년화가의 도전적인 실험정신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1970년대의 AG(한국아방가르드협회) 시절, 그리고 하종현의 독특한 추상회화인 ‘접합’이 전개되고 정착된 전성기, 그리고 최근의 신작 ‘이후접합’에 이르기까지 그의 일대기를 반추한다.

물감과 마포의 만남으로 빚어지는 하종현의 ‘접합’ 연작은 1974년 처음 시작되어 2009년까지 35년 남짓한 세월 동안 제작되며 작가의 작품세계를 대표하였다.

캔버스와 재료의 ‘접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화면 뒤에서 안료를 밀어내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추상회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후접합’ 연작은 팔순에 가까운 그가 여전히 실험정신을 추구하며 성장을 중단하지 않는 현재진행형의 작가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회고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후접합’ 작품들은 작가의 표현대로 "만선(滿船)의 기쁨"을 희열에 찬 원색의 대형 화면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사를 정립하기 위해서 선구적인 원로작가들의 독창적 작품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일시 8월 12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입력 2012-07-26 12:28:59 수정 2012072612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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