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직접 체험해 본 덴마크 다이어트. 드디어 2주간에 걸친 식단이 끝났다.

다이어트 식단이 끝난 날짜는 7월 24일이지만, 보식기간에 체중감량이 더 있을 수 있다는 관계자의 조언에 따라 약 일주일간의 보식 후 마지막 3탄을 올리게 됐다.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이 끝난 후, 보식은?

다이어트가 끝난 후 가장 중요한 것은 보식이다. 살이 빠졌다고 안심했다가는, 요요현상으로 빼기 전보다 더 찔 수 도 있기 때문.

인터넷에 ‘덴마크다이어트 보식’을 검색해보면 꽤 체계적으로 짜인 듯 한 보식 식단이 검색된다. 그러나 출처 불분명한 그 보식식단을 분석해 본 결과 결국 ‘저칼로리’ ‘단백질’ ‘저염’이 핵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각각 자신만의 방법으로 보식을 하기로 했다. 직업 상 점심식사 미팅이 많으므로, 점심은 일반식으로 먹되 최대한 자극적인 것은 피하고 양은 평소보다 절반으로 줄였다.

아침과 저녁은 샐러드 또는 체중조절용 쉐이크로 대신했다. 덴마크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비해 먹는 양이 많이 줄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얼마나 줄었나, 빨리 공개하라

역시 주위사람들과 독자들의 관심사는 ‘감량수치’. 드디어 공개한다.

원래 날씬한 체형이었던 윤지희 기자의 경우 총 감량 몸무게는 2.5kg이다. 식단은 철저히 지켰지만 운동량은 일상생활 움직임 외에는 거의 없었다. 허리둘레 역시 1인치 가량이 줄었다.

통통한 체형의 본인은 총 4kg을 감량했다. 과일이나 채소를 식단으로 정해진 양보다 더 많이 먹었지만 대신 하루 1시간 정도 헬스장 런닝머신으로 운동을 했다. 물론 본래 통통한 사람이 감량효과는 더 크다. 허리둘레는 2인치가 줄었다.

▲덴마크 다이어트, 할 만한가?


덴마크다이어트가 끝나고 바비인형 몸매가 될 것을 기대했던 우리는 감량수치에 100% 만족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몸이 한층 가벼워지고, 저염식단에 적응된 입맛으로 인해 자극적인 음식을 찾지 않게 됐다. 이는 앞으로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다이어트를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퍼스널트레이닝 전문 트레이너는 “25세를 넘겼을 경우 기초대사량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덴마크다이어트 식단에 의한 효과는 어린 사람보다 덜할 수 있다”며 “6개월 정도 지난 후에 한 번 더 덴마크 다이어트를 하면 목표치 감량에 성공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식단제공 : 아임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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