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도서관이 개관 3주년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관 기념행사 첫 날인 4일(토)에는 작은 음악회 ‘1318! 꿈꾸는 아이들’로 청소년들의 라이브 연주와 전문 강사의 연주 해설을 바탕으로 꾸며진다. 이어 17일(금)에는 ‘옥상달빛 영화축제’가, 18일(토)에는 ‘청소년 시낭송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한 개관 기념일 당일인 21일(화)에는 ‘수봉잔칫날’ 행사가 열려 지역 인사, 기관 및 단체, 시민들을 초대해 수봉도서관의 3년간 행적을 살피는 영상과 이야기 마당극, 춤 공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개관 기념행사에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시민들이 도서관과 함께한 사진을 공모해 전시한 ‘수봉도서관에서 展’과 8명의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이 만든 ‘『괴물을 보았어』 원화 전시’, 이용자들이 직접 지어 주신 ‘수봉도서관 5행시’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도서반납 연체자를 위한 ‘도서 대출 정지 해제’ 서비스도 8월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수봉도서관 송영숙 관장은 “개관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지역 독서 진흥을 위해 달려 온 수봉도서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봉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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