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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신간] 물마시다 배탈 난 호랑이의 물 이야기

입력 2012-07-31 15:37:13 수정 2012073115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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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마시다 배탈 난 호랑이의 물 이야기

이 책에서 다뤄지는 물에 대해 궁금했던 온갖 지식이 어린이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다.

주인공 호랑이가 연못의 물을 메워 버린 뒤 목이 말라 겪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살아가며 없어서는 안 될 물에 대해 일깨워준다.

환경 동화 시리즈답게 물에 대한 갖가지 정보와 지식이 담겼는데, 수돗물이 집까지 오는 과정을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나타냈다. 또 이글루를 짓는 원리라든지, 댐의 좋은 점과 나쁜 점, 물로 전기를 만드는 다양한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책을 읽고 나면 어린이들은 물 한 모금 마실 때도 잠시나마 물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초등과학논술교사모임 지음. 도서출판 종이책. 9,500원


▲ 소심한 미호, 방송 PD 되다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제일 좋은 진로 교육일 테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이 때 차선책은 책을 통한 진로 교육이다.

이번에 주니어김영사에서 선생님, 외교관에 이어 세 번째 직업체험동화를 펴냈는데, ‘방송 PD’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드넓은 직업의 세계에서 자신의 길을 찾고 일찍이 그 길에 매진할 수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얼마나 밝을 것인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직장인이 100% 될 때까지 알찬 진로 교육은 어릴 때부터 다방면으로 계속돼야 한다.

신승철 지음. 이승연 그림. 주니어김영사. 10,000원


▲ 내 사랑 도토리

소담주니어는 벌써 열아홉 번째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를 펴냈다. 이번에는 어찌 보면 흔할 수 있는 ‘사랑’을 주제로 다뤘다.

이 책은 우리가 흔해서 잘 모를 수 있는 사랑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주인공 다빈이와 강아지 토리는 서로 좋아하는 친구다. 토리가 뭘 생각하는지 잘 모르지만 호기심도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강아지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토리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는데.

다빈이와 토리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아직 생소한 사랑의 소중함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고성욱 지음. 김미은 그림. 소담주니어. 8,000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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