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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신간] 자전거 탈 줄 아니?

입력 2012-08-01 18:45:47 수정 2012080118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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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탈 줄 아니?

두발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동네를 누비는 상상을 해본 어린이라면 이 책이 재미날 것이다. 더 이상 상상에서 머물지 않게 도와주니까 말이다.

“넌 두발자전거 못 타잖아. 저리 비켜.”

형들은 주인공 환이를 매일 따돌리고 자기들끼리만 자전거를 타러 가버린다. 화가 잔뜩 난 환이는 혼자서라도 배워보겠다며 이를 악 무는데, 이게 웬일? 동물들이 환이가 잘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책은 《칫솔맨, 도와줘요!》, 《과자마녀를 조심해!》, 《텔레비전이 고장 났어요!》에 이은 튼튼곰 시리즈 네 번째 그림책이다.

물론 책만 본다고 바로 탈 수 있진 않겠지만 안전하게 타는 법을 배우고 용기를 얻을 것이다.

김진완 지음. 이정현 그림. 책읽는곰. 10,500원


▲ 타투와 파투 기상천외한 기계들

선생님과 엄마 아빠가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자신을 위해 스스로 즐겁게 공부를 한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 가능하다. 세계 최고 학력을 자랑하는 핀란드에서는 그렇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바로 그 중심에는 책이 있다. 핀란드 아이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주인공 ‘타투’와 ‘파투’는 핀란드 어린이들에게는 친구 같은 캐릭터다. 핀란드 곳곳에서 시리즈물은 물론 각종 캐릭터 상품까지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비결은 바로 타투와 파투가 아이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억지로가 아니라 진정한 즐거움을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노 하부카이넨 지음. 사미 토이보넨 그림. 이지영 옮김. 파인앤굿. 10,000원


▲ 나랑 같이 놀래?

열이면 열, 아이들도 저마다 성격과 취향이 제각각이다. 사이좋게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갈등을 겪기도 한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아직 타인과 나를 분리할 줄 모르는 아이들은 서로 어떻게 친해질까?

이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아이와 고양이가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읽다보면 아이는 어느새 나와 다른 친구와 함께 어울리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한지선 지음. 푸른숲주니어. 11,000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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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8:45:47 수정 2012080118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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