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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대기업 빵장사, 서민은 뭐해 먹고 사나

입력 2012-08-02 09:50:18 수정 2012-08-02 0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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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재벌가의 서민업종 진출 행태를 지적하며 “재벌 2·3세들은 취미로 할지 모르지만 빵집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겐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비판한 바 있다.

대통령 불호령 때문이었을까, 당시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 블리스 대표는 갖고 있던 베이커리 브랜드 '포숑'에서 손을 떼며, 동반성장을 위한 정부정책과 소상공인 보호라는 국민 여론에 부응하고자 베이커리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난 지금, 대기업 롯데는 여전히 서민들의 생계수단인 빵 사업을 하고 있다.
겉으로는 백화점 내 운영되던 포숑 7개 매장을 버리면서 뒤로는 140여개 되는 롯데브랑제리를 운영하고 있었던 것.

포숑과 달리 롯데브랑제리는 롯데마트, 슈퍼, 백화점 직영매장 외에 로드샵까지 운영하며 소비자 가까이에서 진정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롯데의 행태를 보며 ‘눈 가리고 아웅’ ‘대국민 사기극’ ‘대기업의 꼬리 자르기’라고 표현한다.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재벌 빵집은 비싸고 주로 백화점에 들어가 있으므로 타깃이 다르다. 동네빵집 골목상권에 위협이 될 리가 없는데 정부 눈치 보면서 의미 없는 철수를 할 필요 있나’라고도 이야기한다.

두 주장은 일면 타당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사업 철수하는 시늉으로 소비자를 속이고 몸만 키우고 있었다는 점에서 배신감을 드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브랑제리는 지난해 906억 매출을 올리며 2010년 대비 136억 원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다분히 서민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마트 마감 세일이네, 의무휴업 전날 세일이네 하며 빵 값 팍팍 떨어지는데 누군들 흔들리지 않겠는가. 소비자는 힘이 없다.

제발 ‘돈만 되면 뭐든지 다 하려고 한다’는 핀잔 듣지 말고, 大기업다운 면모를 보여주길 바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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