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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은 아이들과 ‘요리 놀이’ 어떠세요?

입력 2012-08-03 09:23:09 수정 2012080309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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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이 시즌이 되면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방학동안 아이와 즐겁게 보낼 아이템을 찾느라 고민에 빠진다.

특히 올 여름은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라, 실외 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에 대한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해졌다.

이에 키즈 파티 전문점 벨라오스틴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간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 직접 만들어 더욱 영양만점 ‘BLT 모닝 샌드위치’ [난이도 : ★☆☆]

재료 : 모닝빵 3개, 양상추 큰 것 2장, 원형 모짜렐라 치즈 3장, 토마토 1개, 베이컨 2장, 버터 약간

만드는 법 :
1. 모닝빵을 절반으로 자른 후 윗면에 중탕으로 녹인 버터를 살짝 바르고 오븐에 10여초 굽는다.
2.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어 한입 크기 사이즈로 자르고, 토마토는 원형으로 슬라이스 한다.
3. 베이컨은 모닝빵에 토핑 가능한 길이로 자른 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노릇하게 굽는다.
4. 구워 둔 모닝빵 사이에 양상추,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베이컨, 양상추 순으로 토핑하고 모닝빵을 덮어 완성한다.

*** 아이와 함께 해요 ***

# 요리를 위한 재료 선택 및 장보기를 아이와 함께 해보세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하면서 식습관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 야채 세척 및 토핑 스타일링은 아이들에게 맡겨주세요. 함께 한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칼 손질과 열을 이용한 조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스위트 포테이토 또르띠아 피자’ [난이도 : ★★☆]

재료 : 또르띠아 5인치 3장, 밤고구마 중간사이즈 1개, 올리브 10~15개, 양파 반개, 아메리칸치즈 1장, 피자치즈 적당량

만드는 법 :
1. 고구마는 깨끗하게 씻어 최대한 얇게 편으로 썰어준다.
2. 양파는 고구마와 비슷한 두께로 채 썰고 차가운 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올리브는 0.2~3Cm 사이즈로 썰어 준비한다.
4. 아메리칸 치즈는 가로 세로 5mm의 정사각형 크기로 자른다.
5. 또르띠아에 고구마, 양파, 올리브 순으로 얇게 토핑하고 피자치즈와 아메리칸 치즈를 올린다.
6. 180도로 미리 예열한 오븐에 5를 넣고 치즈가 잘 녹을 때까지 구워 완성한다. (오븐이 없을 경우 전자레인지 이용)

*** 아이와 함께 해요 ***

# 토핑 재료를 아이와 함께 구상해보세요. “○○이는 피자에 무얼 올리고 싶어?”라고 물어보고 아이와 의논해 식재료를 결정하는 것이지요. 아이가 어리다면 피자에 올릴 토핑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모든 재료는 미리 손질해 준비하되 피자 토핑은 아이들에게 맡기세요. 각양각색의 컬러를 가진 식재료는 훌륭한 교육도구가 됩니다.


▲ 맛도 모양도 내 마음대로 ‘참치마요 오니기리‘ [난이도 : ★★★]

재료 : 밥 2공기, 참치 종이컵 1컵 분량, 김 반장, 마요네즈 밥숟가락 1스푼,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참깨 약간

만드는 법 :
1. 분량의 밥에 소금, 참기름, 참깨를 넣고 잘 비빈다.
2. 참치는 채에 받친 후 살살 비벼 기름기를 제거하고 고슬고슬한 형태로 만든다.
3. 기름기를 제거한 참치에 마요네즈를 넣고 버무린다.
4. 1의 밥을 타원형으로 넓게 편다.
5. 밥 가운데를 중심으로 한쪽만 참치를 토핑하고 반 접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다.
6. 모양이 만들어지면 모양에 맞는 크기로 김을 잘라 붙여준다.

*** 아이와 함께 해요 ***

# 아이들이 풍부한 상상력을 이용해 오니기리 모양 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간혹 무엇을 생각하며 만들었는지 물어봐주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 속재료를 구성할 때 아이가 좋아하는 식재료에는 간을 하지 않고 편식하는 식재료에는 간을 맞춰 준비해보세요. 요리를 맛보면서 스스로 편식 습관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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