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이 이야기를 보고 울지나 않을지 걱정이다.
엄청난 수상내역은 어른들의 동화라는 인상을 주는데, 어린이들은 읽고 무슨 말을 내뱉을까? 왜 어린이 동화 선정을 어른들이 할까? 어린이들이 심사위원단에 단 몇 명이라도 껴있긴 한 것일까? 심사위원단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어린이들이 생각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일까? 아담과 이브 이야기가 생각나는데, 그 후 우리는 지금까지 에덴동산으로 가기 위한 희망만으로 살고 있는 것일까? 까치의 희망은 이루어질 수 있는 희망일까? 살면서 희망도 있어야 하지만 희망만 보기에는 지나오는 길이 너무 회색빛이 아닐까? ······.
어른들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기에는 좋은 책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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