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점에서 햇 건고추 예약 판매를 진행해, 전북 고창, 정읍, 경북 봉화 산지의 건고추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건고추는 연중 햇 건고추 출하시기인 8월과 김장 시즌인 11월, 12월 등 고춧가루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구매 비중이 높다.
올해 건고추 가격은 1만원을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식탁 물가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건고추(600g/화건초/上품)의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1만3000원으로 작년보다 49.4% 가량 크게 상승한 상태다.
작년 여름 폭우와 탄저병 피해로 건고추 재고량이 부족한데다, 올해에는 건고추의 원물인 홍고추 수확 시기인 7월 말부터 폭염이 지속돼 양분 흡수력이 떨어져 생육 부진으로 홍고추 출하량이 작년보다 20%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햇 건고추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국산 화건초(3kg)를 5만9800원에, 국산 태양초(1.8kg)를 4만5000원에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햇 건고추 주출하시기를 앞두고, 7월 초 전북 고창, 정읍 등 주요 고추 산지와의 사전 계약을 통해 3만톤 가량을 대량 구매해 원가를 낮췄다. 각 점포가 아닌 산지에서 직접 건고추를 배송해 물류비도 절감했다.
해당 상품은 8월 9일부터 15일까지 롯데마트 전국 매장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접수 가능하다. 예약 구매한 상품은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산지에서 직접 무료 배송해준다. (단 주말은 제외)
이범한 롯데마트 채소담당 MD는 “올해 건고추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돼, 산지 직송 판매를 통해 건고추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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