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극장가를 뒤흔든 영화 ‘어벤져스’의 주인공들이 만화도시 부천으로 찾아온다.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올 상반기 외화 흥행 1위 영화 ‘어벤져스’를 주제로 ‘어벤져스 어셈블’전을 마련한 것.
‘어벤져스’는 영화에 앞서 미국 최대의 만화출판사 ‘마블코믹스’에서 출간한 동명의 만화 제목이다. 마블사의 만화를 통해 데뷔한 슈퍼히어로들이 한데 모여 세계를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큐브 1관에서 진행 될 ‘어벤져스 어셈블’ 기획전에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의 실제 크기 대형 피규어가 설치된다.
이와 더불어 ‘어벤져스’가 선보이는 마블의 독특한 세계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히어로들과 주요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다. 원작 만화의 컨셉 드로잉 원화를 통해 작가들의 생생한 터치와 원작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코너와 국내 어벤져스 관련 피규어, 인터렉티브 코믹스 등의 전시가 함께 구성된다.
원작 ‘어벤져스’의 세계관에 충실히 입각하여 핵심멤버인 ‘아이언 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어벤져스’의 브레인이자 시크한 유머를 담당하는 ‘아이언 맨’은 1:1 피규어 외에도 천재적인 두뇌로 직접 제작한 여러 종류의 수트를 입은 원화 및 드로잉이 소개된다. ‘아이언맨’의 수트는 시대의 흐름과 유행에 따라 민감하게 종류와 디자인을 바꿔왔다. ‘아이언맨’ 수트의 발전사를 따라가 보는 것 또한 새로운 즐거움이자 묘미가 될 것.
개성 강한 슈퍼히어로를 하나로 이끌어가는 ‘캡틴 아메리카’는 영화 ‘어벤져스’에서 선보인 새 히어로 수트를 장착한 실제 크기의 대형 피규어와 원화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앞서 각각의 영화를 개봉했던 다른 캐릭터에 비해 국내 인지도는 다소 낮은 편이었으나, ‘어벤져스’의 폭발적인 흥행에 힘입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이다. 덕분에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국내에서는 다소 희귀한 캡틴 아메리카의 다양한 전시품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 핵심 캐릭터 ‘토르’는 앞서 소개한 히어로들과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드’의 천둥의 신. 국내에도 작년 봄 ‘토르: 천둥의 신’의 제목으로 극장 개봉하여 흥행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르의 실제크기의 대형 피규어와 토르의 상징인 전투용 망치 ‘묠니르’, 동생인 계략의 신 ‘로키’ 등 ‘토르’와 신계 ‘아스가르드’의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슈퍼히어로들의 총출동으로 화려하게 빛날 BICOF 2012는 오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BICOF.com에서 기타 문의 사항은 BICOF 2012 사무국(032-310-3060~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