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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열기에 ‘88올림픽 기념품’ 덩달아 특수

입력 2012-08-07 14:33:49 수정 2012-08-07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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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이 중반으로 접어들고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올림픽 관련 기념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옥션에서는 올림픽 기간(7.28~8.5)동안 주화-우표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나 증가했다.

가장 매물 종류가 많은 품목은 88서울올림픽 기념주화와 우표다. 현재 280여종이 나와 있어 올림픽 전에 비해 매물이 50%가량 증가했다. 88올림픽 무광프루프 은화세트(13만원)을 비롯해 마라톤 1온스 은화(5만9천원) 등이 나와 있다. 988년 전 국민을 하나 되게 했던 올림픽 송인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LP판도 21개 한정으로 나와 있는데 8월 7일 오전 8시 현재 매물이 단 2개만 남았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림픽 기념 품 중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10종 금화 세트로, 시작가격 1760만원의 경매에 나와 있다. 피겨스케이트, 스키 등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과 근대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을 새긴 금화가 포함된 10종 세트다.

옥션에서 화폐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김대영 취미화폐사 대표는 “올림픽 특수로 서울올림픽에 대한 향수를 가진 40~50대 고객 위주로 서울올림픽 기념주화를 많이 찾는다”며 “역도나 핸드볼은 88년 당시에는 매물 찾는 사람이 드물었는데 장미란 선수 등 한국 선수의 선전과 우생순 영화 흥행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찾는 고객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에서는 영국을 꺾어 파란을 일으킨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 중 에이매치(A-match) 선수 매물이 부쩍 늘었다. 특히 한국 올림픽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피규어, 등번호 7번 유니폼, 스티커, 사진 등 12개 품목이 올라와 있어 박주영(8개) 기성용(5개) 등 현역 선수와 비교해도 그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 20유니폼은 124.78불에 나와 있어 눈길을 끈다.

양종수 옥션 리빙담당 팀장은 “올림픽 특수로 각종 기념품 특수가 올림픽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축구 성적에 따라 해외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서의 한국 선수 관련 기념품 숫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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