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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선 앞두고 ‘정치서적’ 매출 10배 증가

입력 2012-08-09 10:20:21 수정 201208091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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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 관련 정치 서적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하반기 도가니 열풍에 힘입어 스크린셀러가 인기를 모았다면, 올 하반기는 대선의 영향으로 폴리틱셀러 붐이 일고 있는 것.

11번가가 2012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 관련 서적을 한데 모은 폴리틱셀러 도서기획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폴리틱셀러란 정치(Politics)와 베스트셀러(best seller)의 합성어다. 최근 정치관련 서적이 국민과 교감의 수단이자, 대선후보를 면밀히 알아보는 미디어로 인기를 끌면서 파생된 단어다. 실제 11번가 내 정치도서는 매출은 지난해 7월 대비 올해 약 10배 증가했다. 올해 6월 대비 7월에는 약 31배가 뛰었다. 11번가 관계자는 “올 초부터 대선 후보 관련 책은 물론 사회정치 서적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지난 7월 ‘안철수의 생각’이 발매되면서 폴리틱셀러 열풍에 불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폴리틱셀러 열풍에 따라 2012대선 주력 후보 추천 도서전을 마련했다. 안철수, 박근혜, 문재인 등 인물서적과 정치관련 서적 등 총 101종 도서를 최대 51% 저렴하게 판매한다. T멤버십 고객은 최대 10%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정금액에 따라 11번가에서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00 포인트를 제공된다. 7월 도서11번가 베스트셀러인 안철수의 ‘안철수의 생각’은 1만530원,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는 1만930원에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1만원 이상 시 무료로 배송해준다. 기획전은 12월 19일 대선 때까지 상시 운영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최근에는 정치인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공략을 직설적으로 내세우기 보다는 국민과 소통을 위한 하나의 연결고리로 여기고 있다”며 “정치서적이 딱딱한 내용을 지양하고 쉽고 재미있게 작성돼 킬링타임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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