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8월 26일까지 2012년 상반기 기획전 CONTEMPORARY Han-Ok를 개최한다. 전시 개막일은 3월 24일, 143일간의 긴 여정이다.
개관 6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한옥에 대한 현대적인 요구와 그에 대한 응답으로써의 한옥의 변주들을 탐구하고 앞으로 한옥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가늠해보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에는 우리나라 도시한옥의 대표 건축가인 조정구, 황두진, 김용미, 김종헌과 한옥의 지붕을 모티브로 설치작업을 하는 백승호 작가, 건축사진가 윤준환 총 6명이 참여하였다.
현대 생활에 맞게 산업적, 기술적, 그리고 환경적으로 변하고 있는 현대 한옥과 조형적 아름다움의 측면에서 접근한 설치미술작품, 오랜 시간 동안 자리하고 있던 경남 지역에 남아 있는 한옥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 등 총 3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건축가들의 도시한옥에 대한 각자의 관점과 방향에 따라 크게 네 주제로 나뉜다. 삶의 형상을 찾아서, 공적 영역으로 확장, 한옥 구조 개념의 현대적 적용. 한옥의 비판적 진화로 소주제가 펼쳐진다.
그리고 전시에 대한 미학적 상징으로서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 도입부분과 중간에 Intro-한옥, 살아있다와 Bridge-Ideal Symbol이라는 주제로 각각 삽입되었다.
CONTEMPORARY Han-Ok전은 관람자들에게 한국 고유의 집, 한옥이 사라져 가는 옛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살아 있으며, 현대 생활에 적응하고 과학기술의 도움을 받으면서 다양하게 확장, 변주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제공).
기간 8월 26일(일)까지 134일간
장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제1ㆍ2갤러리 및 중앙홀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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