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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그 제품, 죽지 않고 다시 돌아왔네

입력 2012-08-10 09:23:47 수정 2012-08-10 09: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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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사라지는 것들이 있다. 토큰과 회수권이 사라졌고, 삐삐와 전화카드, 영화 티켓 찾기가 힘들어졌다.

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하다가 고객들의 사랑과 니즈에 소생한 제품들도 있다. 동아오츠카의 ‘나랑드 사이다’,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엠 샘’, 버거킹의 ‘와일드 웨스트 와퍼’가 바로 그것.

‘나랑드 사이다’는 동아오츠카의 전신인 동아제약 식품사업부가 1977년 내놓았던 제품이다.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2010년 7월, 탄산음료는 마시고 싶은데 칼로리가 걱정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제로 칼로리 음료로 귀환했다.

제로 칼로리 사이다 시장을 열며 돌아온 ‘나랑드 사이다’는 1977년 출시 당시 사용하던 로고 스타일과 바다 위를 비상하는 갈매기 이미지를 그대로 담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반면, 칼로리뿐 아니라 설탕과 색소, 보존료를 넣지 않았음에도 맛까지 신경 써 까다로운 현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월 배스킨라빈스는 04년 출시됐다가 사라진 아이스크림 ‘아이엠 샘’(I am Sam)을 다시 선보였다.

‘아이엠 샘’은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 속에 고소한 마카다미아넛 크런치와 달콤한 초콜릿이 어우러진 아이스크림이다. 마카다미아넛 크런치의 바삭함과 초콜릿의 쫀득한 식감으로 씹는 맛이 이색적이다. 04년도 당시 CF에서는 푸른 실록의 배경에 총각선생님으로 분한 박해일의 순수한 모습이 방영돼 화제 되기도 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아이엠 샘’은 SNS 설문조사에서 ‘다시 만나보고 싶은 아이스크림 1위’를 차지할 만큼 마니아층이 두터운 아이스크림”이라며, “배스킨라빈스 페이스북,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아이엠 샘’을 다시 맛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해 재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버거킹은 최근 2010년 7월 출시됐던 ‘와일드 웨스트 와퍼’를 2년 만에 재출시했다. 재작년 여름 프로모션 메뉴로 선보였다가 재출시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계속돼 ‘베스트 리턴즈’ 프로모션으로 돌아온 것.

‘와일드 웨스트 와퍼’는 불에 직접 구운 100% 순 쇠고기 패티와 매콤한 할라피뇨, 고소한 치즈, 스파이시 BBQ 소스를 넣었으며, 양상추, 토마토, 어니언, 피클 등을 푸짐하게 담은 버거로 인기 얻은 바 있다.

버거킹 ‘와일드 웨스트 와퍼’ 귀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한때 정말 많이 먹었던 버거! 또 만났네’ ‘없어져서 너무 슬펐어요! 돌아온 걸 진심으로 환영’ ‘전에 나왔을 때 못 먹었는데 이번엔 기필코 먹겠어요’ 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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