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섬 독도는 일본이 연일 다케시마라고 우기는 통에 시끄럽다. 하지만 이런저런 논리를 내세우며 국제사회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설득하는 일본과 대조적으로 우리 땅이니까 우리 땅이라고만 말하며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뺏길지도 모른다.

정말 답답할 노릇이지만 그들은 도대체 무슨 근거를 가지고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세우며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일까? 이 책은 그것을 추적한다.

독도는 두 나라의 감정적인 문제만이 아닌 정치적, 외교적으로도 국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사안이다. 저자는 이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때라고 말한다.

저자는 독특하게도 일본의 시각에서 독도 분쟁이 일어난 경위를 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철저한 자료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현재에 이르는 날까지 독도의 진실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왜 독도가 우리 땅인지 사료를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쉽게 재미있고 통쾌하게 확인시켜준다.

물론 당연히 우리 땅이지만 이제는 우리 것을 뺏기지 않기 위해 논리적으로도 준비돼 있어야 할 때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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