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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부터 핸드크림까지···이색 공정무역품이 뜬다

입력 2012-08-10 18:27:28 수정 2012-08-10 18: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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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은 세계 최초의 공정무역 올림픽이다. 대회 기간 동안 바나나 약 100만개, 차 750만컵, 커피 1400만컵, 설탕 1000만 봉지 등이 공정무역 제품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이는 아마도 영국이 세계 최대 공정무역 시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주요 건물을 비롯해 시내 곳곳의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공정무역품을 구할 수 있으며 주얼리와 화장품, 속옷과 고무장갑 등 쉽게 생각할 수 없는 품목들까지도 공정무역으로 출시돼 있다.

공정무역은 평등하고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생산자에게 공정한 가격을 지불, 노동자들의 불합리한 노동 착취를 막고 복지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공정무역의 역사는 10년 정도. 희망 담은 착한 소비의 바람이 생활 곳곳에 불고 있다. 재미있는 공정무역 제품들을 소개한다.


▲ 아이들의 눈물로 만들어진 초콜릿과 웃음으로 만든 초콜릿, 어느 쪽이 더 달콤할까?

아름다운커피가 판매 중인 ‘초콜렛’은 한국 최초로 생산자와 직거래로 만든 친환경 초콜릿 제품이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농장의 가혹한 환경에서 노동 착취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중간에 다국적 기업을 끼지 않고 농가 조합과 직거래해 공정한 가격을 치르고 카카오를 사들이고 있다.

제품은 페루의 대자연 속에서 친환경 재배로 얻은 신선한 카카오로 만들었으며, 카카오와 설탕 외에 다른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때문에 식물성유지를 넣은 일반 초콜릿 제품들과 다르게 쉽게 녹을 수 있다. ‘초콜릿’은 아름다운가게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

▲ 여성을 꾸며주는 액세서리에 공정무역의 의미까지 담는다면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클럽모나코는 ‘공정무역’을 앞세운 리조트룩 ‘비치 부티크’를 선보이고 있다.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수제품을 미국 등 해외 시장에 팔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글로벌 굿즈’ 등 공정무역단체와 협업을 통해, 과테말라와 태국 여성들이 손으로 정성껏 만든 액세서리를 내놓은 것.

특히 과테말라 여성들이 만든 비즈 장식의 주얼리와 인도에서 만든 리넨 스카프가 인기 품목이라고 한다.


▲ 무심코 바르는 화장품도 착한 소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더페이스샵은 공정무역 거래 원료를 사용하고 피부 자극을 줄인 핸드크림 ‘착한 손 크림’을 선보였다.

‘착한 손 크림’은 퀴노아씨 추출물을 담아 수분 및 영양 공급에 탁월하며 쉐어버터 및 코코아버터, 캐놀라 오일 등을 함유해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또한 벤조페논, 알코올, 인공색소, 동물성 원료, 파라벤류 방부제를 넣지 않아 민감하고 얇은 손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제품 원료인 퀴노아씨 추출물이 공정무역 거래를 통해 이루어져 윤리적 소비 의식이 있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커피 최윤정 영업마케팅팀장은 “한국 공정무역 운동의 역사는 10년으로 비교적 짧지만, 시장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공정무역 시장의 매출이 총 200억 원으로 파악되고, 제품군도 커피부터 마스코바도(필리핀 전통 설탕), 의류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물론 보석과 주류, 생활용품까지 공정무역 제품이 출시되는 영국과 비교하긴 어렵지만,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계속 성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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