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색 멀티 제품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 스마트폰보다 스마트해진 스마트폰 케이스
단지 ‘폰껍데기’였던 스마트폰 케이스가 충전과 스피커 기능을 갖춰 말 그대로 스마트해졌다. 기능성 스마트폰 케이스 전문회사 쏘씨인터내셔널의 스마트폰 전용 블루투스 스피커 케이스는 스피커 기능과 함께 스피커 케이스를 별도로 충전한 후 스마트 폰과 연결하면 자체 충전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핸드폰 케이스 하나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이고 고질적인 스마트폰 배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마우스로 쓱 훑으면 복잡한 스캐닝이 한번에
스캐닝은 생각보다 귀찮은 작업이지만, 마우스와 스캐너가 합쳐지면 대번에 간단해진다. LG전자의 신개념 마우스 ‘LSM-100’은 원하는 문서나 이미지 위에 대고 움직이면 지나간 부분이 깔끔하게 스캐닝될 뿐만 아니라 편집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스캐닝 작업이 잦은 블로거들에게 인기다.
▲ 작은 디지털카메라 안에 60인치 모니터가 쏙
찍은 사진을 곧장 화면에 띄워 감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니콘은 디지털카메라에 빔프로젝터 기능을 추가하여 간단히 고민을 해결했다. '쿨픽스 S1200pj'는 컴퓨터로 파일을 옮기지 않아도 찍은 사진을 곧장 60인치 화면에 띄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이폰에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이폰으로 접속한 인터넷 사이트의 화면은 물론이고 유튜브 동영상을 프로젝터로 보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전문 프로젝터처럼 선명한 영상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개인 용도로 쓰기에는 더없이 편리하다.
▲ 전구 대신 스피커를 끼우면, 조명이 음악이 된다
조명과 스피커의 결합은 쉽게 상상해보지 못한 조합이지만, 이 둘이 결합하면 생활이 놀랍도록 편리하고 우아해진다. LED 램프 스피커 다수를 무선으로 연동시켜 실내 공간을 음악으로 가득 채워주는 새로운 조명 겸 음향 기기 ‘루미나 iDXS 10L’가 그것이다.
집에 있는 각종 조명기구의 전구를 빼내고 램프 스피커를 끼우는 것만으로 조명기구가 고음질 스피커가 되는 이 놀라운 제품은 스탠드에서부터 천장에 매립된 전구, 거실에 세워둔 무드 램프까지 응용 범위도 다양하다. 조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음악이 재생되어 집에서도 카페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설치된 스피커를 관장하는 무선 도킹 스테이션은 아이팟이나 아이폰은 물론 SD 카드, USB 메모리, 3.5mm AUX를 연결해두고 4개의 입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생각지도 못한 기능들을 결합해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는 멀티제품들로 생활에 작은 리듬을 줘보는 건 어떨까. 변화는 작지만 편리함은 클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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